내안의 그놈(Inside me,2018)
진영, 박성웅, 라미란, 이수민 주연
2019.01.09 개봉
영화 내안의 그놈 줄거리(스포 有, 결말 有)
엘리트 조폭 두목 장판수(박성웅),
그는 길을 가다 옥상에서 떨어진 동현(진영)과 부딪혀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됩니다.
병원에 이송되어 깨어났을 땐, 간호사와 경찰들,
그리고 생판 모르는 아저씨(김광규)까지 자신을 보고
학생 & 동현이라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분식집에서 혼자 떡볶이를 먹던 뚱보 고등학생과
몸이 바뀌어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는 단순 뇌진탕으로 인한 기억상실이라 판단하고,
판수는 동현의 아버지를 따라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후, 학교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데..
우연히 화장실에서 일진들의 휴대폰을 보게 되고,
그 안에 들어있는 동영상 하나를 열어봅니다.
그 동영상에는, 일진들이 현정(이수민)의 신발을 빼앗아
옥상에 매달아 두고, 동현에게 그것을 찾아오라고 시켰고,
그것을 주으러 간 동현은 옥상에서 떨어져 판수와 부딪혔던 것입니다
판수는 현정이 떨어뜨린 인형을 돌려주러 집으러 찾아갔는데..
그곳에는 그의 첫사랑 오미선(라미란)이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 판수는, 현정의 머리카락을 뽑아
유전자 검사를 해보니, 현정은 바로 판수의 딸이었습니다.
자신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된 판수는 동현과 마찬가지로
따돌림을 당하던 현정에게 호신술을 가르쳐 주게 됩니다.
같이 운동을 하며, 동현의 뚱뚱했던 몸도 날씬하게 바꾸어놓죠.
하지만, 결국 미선이 판수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들은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결국엔 위험을 이겨내게 됩니다.
하지만, 차사고가 나서 판수는 수술실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판수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준다'했던 분식집 아줌마가
선물이 마음에 들었냐고 하면서 두 사람의 영혼은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동현이와 현정은 학교폭력의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게 되고,
판수는 자신의 건물에서 떡볶이집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봐도 봐도 흥미로운 바디 체인징 영화.
영화 내안의 그놈은 바디 체인징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많은 영화들에서 바디체인징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죠.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바디 체인징을 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진짜 사랑을 알게 됩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아빠는 딸>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빠는 딸 역시,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이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내안의 그놈 역시 동현의 몸으로 들어간 판수가,
미선이 겪은 일들과, 여자 혼자 몸으로 아이를 키우느냐 얼마나
힘들었을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바디 체인징 영화하면 가장 유명한 영화가 있죠.
바로 '너의 이름은'입니다.
너의 이름은 역시, 남자 주인공인 타키와 여자 주인공인 미츠하가
잠에서 깨면 서로 몸이 바뀌어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의 시간대가 다르다는 점이 내 안의 그놈과는 좀 다르죠.
보통 아들의 몸이나, 딸의 몸으로 들어가게 되며
아이가 학교에서 겪는 일들, 사회에서 겪는 일들을
자신이 경험해봄으로써 서로 간의 서운함 같은걸 푸는 영화가 많죠.
바디 체인징이라는 소재는 언제 봐도 색다른 흥미진진한 소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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