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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방도령(HOMME FATALE,2019)

개요 : 코미디
상영시간 : 110분
개봉일자 : 2019-07-10 개봉
감독 : 남대중
기방도령 관객수 : 28만명
평점 : ★ 7.08 (100점만점중에 7점인가....)

 

영화 '기방도령' 줄거리(결말 有)

조선시대 기방 '연풍각'에서 어렸을때부터 자란 꽃도령 허색(준호).

하지만, 불경기로 인해 연풍각이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꽃미모로 여자들을 기방으로 모으기 시작한다.

남편을 잃거나, 남편이 멀리 가있어 혼자 외로이 있는 열녀들을

자신의 외모와 뛰어난 입담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한편,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친 사대부의 여식 해원(정소민)에게 반하게 되고

자신을 사대부의 자제라고 소개를 하고 그녀와 친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를 짝사랑하는 고귀한 신분의 자제인 유상(공명)이 있었고,

신분의 격차를 느낀 허색은 좌절을 하고 맙니다.

한편 연풍각의 막내 숙정이 '빚'때문에 머리를 올리게 됩니다.

(결혼을 한다는 옛말)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 숙정이 버림을 받고

(열녀가 된것이죠)자살을 하게 되자, 열녀당에 불을 질러버립니다.

결국 허색은 의금부로 끌려가게 되고,

그를 살리기 위해 해원은 유상과 혼인을 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해원(이일화)은 허색(전노민)이 있는

오두막으로 향하고, 어릴적 해원의 그림이 그려져있는

초상화를 건네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웃기지 않는 개그..웃어야하나..?

코미디 영화이지만, 전혀 웃기지 않는 영화 기방도령..

꼭 그랬어야만 했니...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썰렁한 개그의 향연이다.

원더걸스의 Tell Me를 각색한 '태을미 태을미 태태태태태을미'..

이걸 웃어야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알수가 없었다..

보통 이런 개그는 퓨전사극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그입니다.

과거의 말에 현대의 신조어를 대입하여 사람들을 웃기려 하였지만 실패..

그나마 육갑역을 맡은 최귀화 배우만이 실소를 터트려줄 정도였다..

아무리 기방도령이 퓨전 사극이라고 하지만,

옛날 조선시대 일이라는거 말고는 사극이라고 할것도 없다.

그저 열녀문 하나에, 기방하나에, 의금부 하나 나오는정도..

배우들의 캐스팅은 정말 화려하지만

시나리오의 문제가 너무 컸던 영화..

열녀문이 무엇일까?

열녀문이란? 조선시대 남편을 위해 절개를 지키거나,

희생적인 삶을 산 여인을 뜻하는 말입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법전인 <경국대전>에 쓰여있듯,

한번 결혼한 여성은 다시 결혼할수 없다는 <과부재혼금지법>이 있었다.

남편이 죽으면 3년간 상을 치뤄야했고, 평생 상복만을 입고 다니게 하였다

그 절개를 지킨 여인에게는 열녀문을 세워주었다고 합니다.

남편이 과거 시험을 보러 갔다가, 안돌아와도

여인은 평생 절개를 지키면서 살아야 했다고 합니다.

영화 기방도령에서도 볼수 있듯,

연풍각의 막내 숙정이 결혼을 했지만,

남편에게 버림을 받아 평생 절개를 지키며 살아야 했습니다.

남편에게 버림을 받고, 평소에 좋아하던 허색이랑도 더이상

잘될수가 없어 결국 목숨을 끊고야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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